대덕구의회 한나라당의원들 윤성환의원의 상임위 배정 놓고 본회의장 점거 농성중이다 대덕구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윤성환.윤재필,박현주)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4.27 재선거에 당선돼 6대 대덕구의회에 입성한 윤성환 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을 놓고 박종서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한나라당 의원들은 4일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덕구의회는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를 개회조차하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성환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은 지난 3일 윤성환 의원이 행자위원회가 아닌 사회도시위원회에 배정되자 의원 본인의 의견을 무시 하고 회의절차를 무시했다며 박종서의장 사퇴를 촉구 하고 있다.

하지만 상임위원 배정은 의장의 고유 권한이며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 한나라당 의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원들의 주장이다.

대덕구의회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에 난감하다는 입장으로 의장단과 한나라당소속의원들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가 이어지자 A의원은 "윤의원 첫 인사말 일성이 의원간 싸우지 말자 였다"며 "재선거로 의회에 들오온 분의 첫번째 의정활동이 의회 불협화음을 조장 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대전취재본부 이동근 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