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는 4일 오전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에서 독거, 무의탁 노인 등 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행사를 가졌다.

세족식과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어깨 안마를 해주고 있는 양태창 이사장과 태원,태영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부양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인구가 늘면서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무의탁·독거노인 등 200명에게 세족식과 함께 사랑 담긴 카네이션 달아주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태원라이온스클럽,태영라이론스클럽 회원 20여명이 참여하여 음식자원봉사와 함께 준비해온 떡,과일 등으로 노인분들에게 제공하며 어깨 안마를 해주는 등 더불어 사는 참여복지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동구 용운동 주민들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 회원들이 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해 노인분들에게 맛난 음식을 제공했다.

태원라이온스클럽 유완동 회장(반석종합건설 대표)과 태영라이온스클럽 이인숙 회장은 "어버이의 크나큰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함께 나누는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는 화,수,목요일에 200여명의 무료급식과 노인대학, 국악사물놀이,한글반 등을 운영해 다양하게 노인들의 삶을 도와주고 있다.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는 지난 92년 설립하여 전국 48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5천명이 회원으로 있는 노인봉사단체다.

양태창 이사장은 우송고와 대전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방은 사회복지사로 94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으며 양 이사장은 지난 18년 동안 노인복지사업을 하면서 사비를 털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대전 최초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유림 '경로효친대상'을 받은 바있다.


대전취재본부 황기수 기자

황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