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문천바오는 (新?晨?) 지난달 상하이 토지양도금은 3억 위엔으로 2년간의 최저치를, 주택거래량 역시 110.17만 평방미터로 200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으며, 지난 9일 중방(中方)지수에 따르면 4월 상하이 택지거래면적은 23.81만 평방미터, 토지판매액은 3.12억 위엔으로 전기 대비 94% 하락했고 택지 토지원가(?面价)는 대개 평방미터당 819위엔 규모로 3월의 평방미터당 3569위엔 대비 77% 하락했다.

1~4월까지 상하이에서 235곳의 토지가 거래, 총 가격은 375억 위엔으로 동기 대비 32%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건설업체들의 토지구매율이 하락한 것은 부동산시장의 침체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2월부터 출시된 부동산세, 구매제한정책 등 조치로 3월과 4월 상하이 주택거래량이 뚜렷하게 하락한 데 앞서, 지난해 토지를 대량 구매했던 개발업체들이 관망상태에 접어든 것이다.

한편 건설업체들은 현재 무더기로 쌓인 개발해야 할 토지와 부동산재고량 때문에 골머리을 싸고 있어서, 최근에 공개한 중국 국내 136개 부동산 상장업체들의 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136개 상장업체들의 재고물량은 9865.13억 위엔으로 지난해 동기 7041.46억 위엔 대비 2823.7억 위엔 증가돼 40%이상 상승했다.

건설업체들의 관망적 태도로 상하이 토지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디즈니랜드 상권’의 토지 가격도 대폭 하락했으며, 신문천바오는 “지난 주말 상하이 ‘川沙界?’업체가 토지원가 평방미터당 9880위엔, 총 1.52억 위엔으로 ‘디즈니랜드 상권’에 속하는 ‘川沙C02-18’호 토지의 개발권을 따냈다”며 “그런데 2009년도 동등한 위치인 ‘川沙C02-18’호 토지의 토지원가는 평방미터당 14024 위엔이었다”며 상하이 토지시장에서 거품이 빠지는 징조라는 분석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해=최대억 특파원(상해경제 신문 기자)

최대억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