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39회째 맞는 성년의 날 행사가 이달 16일 오후 2시 대구향교 양사재 앞마당에서 열리며,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 및 기념식에 이어 전통 성년 의식 재현행사에는 대구에 살고 있는 성년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성년자는 당의와 도포 등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서석목 향교 의전국장의 지도에 따라 성년의 예절을 갖추도록 하는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되고, 특히 금년에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예술단 등의 전통국악공연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질풍동아리 비보이댄스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가훈 써주기 행사도 실시하여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하여 의젓한 사회인으로서 참여하게 하는 것으로, 올해 만20세가 되는 성년(1991년 출생자)이 대상이 된다.


대구취재본부 김태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