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 지리산 바래봉 철쭉이 이번 주말 21~22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운봉읍 애향회는 18일 최근 잦은 비와 이상기온 때문에 평년보다 개화가 늦어진데다 하단부(용산리 일대)는 냉해를 입어 꽃을 거의 볼 수 없었으나, 정상부(팔랑치. 부운치)는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철쭉 군락지를 중심으로 피어나고 있어 이번 주말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해발 1천165m의 바래봉 일대 100ha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 군락지는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키고 있으며 사계가 뚜렷해 색상이 화려할 뿐 아니라 향기가 진한 것으로 유명해 매년 수십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이번 철쭉제 행사에는 족욕체험, 토피어리 정원, 철쭉 포토존 등 22일에도 철쭉제 야외공연장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계획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향회 관계자는 “앞으로는 철쭉경관 관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하였으며 또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때문에 매년 개화시기가 달라지고 있으므로 개화 상황을 확인하고 탐방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