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장애인복지·인권수준 비교연구 평가에서 경남도가 대전시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 했다.

국회의원(윤석용, 이정선, 박은수, 이상민, 정하균, 곽정숙)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주관으로 실시한 2011년 전국 16개 시·도 장애인 복지·인권수준 연구조사 결과를 지난25일(수) 국회의사당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6개 항목 63개 지표로 복지분야 5개 항목 50개 지표, 교육분야 1개 항목 13개 지표로서 지난 3월 21일부터 한 달 여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장애인의 복지·인권수준이 가장 높은 곳으로는 대전시가 1위를, 경남도가 2위를 차지했으며, 광주시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2008년 11위, 2009년 3위에 이에 2011년 2위로 평가된 것으로 볼 때 경남도의 장애인 복지·인권수준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게 평가된 부분을 살펴보면,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도우미뱅크 운영 및 활동보조서비스사업과 복지서비스지원영역의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1인당 등록장애인 수, 이동문화여가 및 정보접근영역의 장애인콜택시 운영(209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경남이 전국 2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전국적인 복지수준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평가 결과를 복지행정에 반영하고, 특히 장애인들의 소득 및 경제활동, 보건과 자립활동 등을 적극 지원해 복지 수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 권 상 호 기자

권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