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도시철도 3호선(칠곡~범물간 24km) 전체 구간에 대해 안전?품질 등 공사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14일 실시 했다.

번 특별점검은 현재 3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의 안전, 품질사항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지역 내 토질.기초 및 구조 관련 교수와 경전철전문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수석연구원 그리고 도시철도분야 운영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공사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였다.

특히 대형공사의 안전성 확보, 근로자의 안전, 도심공사에 따른 시민의 교통편의 및 구조물의 시공상태, 품질관리상태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전도, 날림 등 재난취약시설 점검에 중점을 두었다.

점검에 참석한 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안호 박사는 “구조물 품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는 공사 시방서 및 관련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시공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은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울러 “3호선의 교각 등이 도로중앙에 건설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와 적극적인 시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도입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강사를 초빙 근로자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매분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름철 풍수해 등의 사전 대비를 위해 관련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였고, 특히 각 공구 자발적으로 안전관리를 위해 매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확보를 위해 공사 중에도 중요공사 시행 전에 분야별 전문가 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주요구조물은 시험시공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해결하였고, 관련 규정에 따른 시험과 검사를 거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은 “최우선적으로 시민의 안전성 확보와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같은 공정율(3호선 현재 공정32%) 일때 1,2호선건설공사의 재해건수를 비교해 보면 1호선은 122건, 2호선의 44건인 반면 3호선건설공사는 현재 까지 무재해로 잘 관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안전?품질관리에 노력하여 3호선이 끝날 때까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교각의 미관개선을 위해 디자인에 대한 전문기관 연구용역 추진 및 전문가 자문, 시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고 도심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교각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3호선 건설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본부 홈페이지는 물론 QR(Quick Response)코드 등 스마트폰을 통해서 공사추진 현황, 홍보 동영상, 주간지『Weekly 비타민』등 3호선 추진상황을 홍보하고 있으며 또한 범시민자문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대구취재본부 전진 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