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 시험포장에서 최근 수확된 감자는 이중터널을 이용해 조숙 재배된 것으로 무농약과 종서소독 무처리로 구분 재배됐다.

논감자의 크기는 일반감자에 비해 다소 작았지만 병해충이 거의 없고 외관이 우수해 상품성이 높아 참석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감자에 대한 관심이 친환경 재배에도 이어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여 이날 수확 후 가진 평가회에서 과습답의 논 감자 재배기술, 배수로 정비요령 등을 설명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10명의 회원이 친환경인증을 획득하는 등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서천군감자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인증 획득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군감자연구회 나진규 회장은 “논 감자재배 성공은 서천의 감자 재배 면적 확대로 이어져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논 감자 재배 작형이 서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품질 감자 생산 지원을 위해 조직배양 씨감자를 공급해 정부 보급종 씨감자 공급부족 문제해결과 우량 무병묘 생산 기반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정건식 기자

정건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