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유?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편의점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직업전환교육실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제 편의점과 같이 과자, 음료수 및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체험 프로그램은 유?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편의점을 구경하고 난 후, 학생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직접 선택하고 값을 지불하는 경험을 쌓아 지역사회의 편의점 및 마트에서도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 자신이 직접 여러 물건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경험으로 자기선택권 또한 기를 수 있어 자아를 형성하고 존중하는 데에도 그 효과가 있다.

편의점 체험을 한 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마트는 항상 엄마랑 같이 갔다 오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마트나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편의점 체험 참 재미있고 특히 계산을 하는 게 좋아요."라고 말했다.

편의점 체험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설문조사를 통하여 매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고 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 편의점 운영 외에도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직업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계획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박기영 기자

박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