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평생교육기관과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이슈를 발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권역별 평생학습 네트워크 지원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구는 지난 5월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최종 5개 권역을 선정하였으며,, 권역별로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는데 선정된 곳은 염창, 등촌.가양, 화곡Ⅰ, 화곡Ⅱ, 방화권역이다.

등촌.가양권역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과 강서생협 등이 협력하여 “강서구 생활환경 지킴이 양성 과정”에 총 50명이 참여 신청. 염창권역에서는 강서도서관,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등이 “재능릴레이! 동화구연과 어린이 북아트 전문가 양성.파견사업”을 공동 개발하여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한다.

이들은 지역주민 전문가로 양성되어 추후 연계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재능기부를 통한 창의적 재량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화곡Ⅰ권역은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 주도로 “비상을 향한 일터 만들기"를 개발하여 다양한 직업체험 현장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 저소득 성인 20명이 참가하고 있다.

화곡Ⅱ권역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아름다운 멘토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다문화가족 정책, 관련 법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이주여성 정착도우미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방화권역은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이 “다울림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교육받고 장애인시설을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 동화구연 지도를 하고 발표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우고 지역사회 통합 평생교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공동이슈발굴과 고유사업 개발 등을 통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 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구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선진 평생학습도시로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올해부터 「권역별 평생학습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