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가뭄으로 욕실 절수(節水)제품 주목 조성문 특파원 |
| 2011년 07월 04일(월) 16:07 |
물 부족 국가 中, 물 사용량은 더 많아.절수형 변기에 관심 높아
중국의 물 부족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물 가격이 인상되면서 중국인들의 절수 의식이 점차 향상되고 특히 2011년 심각한 가뭄은 중국 전체에 절수에 대한 국민적인 의식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金羊網, 慧聰五金網, 經濟觀察網과 코트라(KOTRA) 다롄KBC에 따르면 전체 물 사용량 중 주민 생활용수가 약 50%를 차지하고 좌변기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주민 생활용수의 40% 정도를 차지해 이를 절약할 수 있는 절수형 변기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은 도시 젊은 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절수형 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가격보다도 디자인, 기능성, 친환경성 등을 중요한 구매요소로 여기고 있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좌변기 중 절수형 변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며, 좌변기로 인한 물 낭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이징의 경우 수세식 좌변기 수는 약 8000만 개이며, 그중 약 20만 개의 변기가 누수 문제가 있다.
매년 좌변기에서 누수되는 수돗물의 양이 1개 수돗물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양에 해당되는데 대부분의 중국 주민이 사용하는 좌변기의 1회 물 사용량은 9~12ℓ로 외국의 3~4.58ℓ보다 훨씬 많이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2006년 ‘위생도자기 국가표준’을 통해 물 사용량이 6ℓ 이하인 변기를 절수형 변기로 규정했다. 그러나 최근 절수형 변기 기술향상과 절수의식 제고에 따라 점점 더 적은 물을 사용하는 변기가 출시됐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유통되는 절수형 변기는 3ℓ, 4.5ℓ, 6ℓ, 3ℓ와 6ℓ 더블스위치, 3ℓ와 4.5ℓ 더블스위치 등이며 절수형 변기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고 같은 기준의 제품의 경우 중국산 유명 브랜드는 일반 제품에 비해 1.2배 정도 비싸고 외국 브랜드는 가격이 더욱 높아 고급제품은 1만 위안에 달하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절수형 변기는 최근 새로 출시된 것은 아니며 기존에도 제품은 있었으나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음. 그 이유는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데다 절수형 변기가 한 번에 씻어내지 못하고 여러 번 물을
소비자들이 변기를 구매할 때 직접 이용하기보다는 외관만 확인하고 판매자의 설명에 의존해 제품을 구매하므로 실제 사용 시 생각보다 물을 절약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하며 비위생적이라는 편견이 발생하고 있다.
절수형 변기의 절수인증 역시 강제성이 없고 인증신청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따라서 절수 기능이 거의 없는 경우에도 절수형 변기라고 홍보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질서가 혼란스러운 편이다.
중국 좌변기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저가시장에서 경쟁하고 고가 시장은 대부분 KOHLER, TOTO, AMERICAN STANDARD 등 외국 브랜드가 독점함. 주요 외국 브랜드가 모두 절수형 변기를 내놓고, 가뭄, 수도요금 인상 등으로 절수형 좌변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자 선루다(申鷺達), 아오스만(澳斯曼) 등 중국 주요 브랜드도 절수형 변기를 중점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 외 동펑(東鵬), 메이자화(美加華), 헝제(恒潔) 등 업체들도 절수형 변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있으며 절수형 변기를 비롯해 절수형 욕실용품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절수형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ℓ 좌변기는 기존의 절수형 변기보다 더욱 물을 절약해 한 번에 사용하는 수량이 0.5ℓ 정도에 불과함. 발로 밟는 스위치를 설치해 발꿈치로 수시로 오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절수 수도꼭지는 출수구에 있는 기계 막대로 물 흐흠을 제어함. 물을 사용하려면 손이나 용기 등으로 막대를 밀고 있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물이 스스로 멈추게 되는데 배터리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센서 수도꼭지와 같은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절수용 욕조는 길이가 1.5m 이하이고 일반 욕조보다 깊으며 사람의 신체 곡선 등을 고려한 설계로 일반 욕조보다 물을 20% 정도 절약할 수 있고 샤워기 역시 출수량은 일반 샤워기보다 20% 정도 적지만 수류와 수온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제품들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다롄KBC에 따르면 중국은 심각한 물 부족 국가로 절수형 변기 및 기타 욕실제품의 시장 잠재력이 거대하다.그러나 아직 기능이나 품질 등에 대한 정확한 표준과 인증 등이 미비해 절수형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주류제품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절수형 변기의 절수효과 및 위생 등에 대한 신뢰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의 출시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절수효과에 대한 실제적인 설명 및 자료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면 중국 욕실용품 시장에서 절수형 제품의 시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조성문 특파원
중국의 물 부족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물 가격이 인상되면서 중국인들의 절수 의식이 점차 향상되고 특히 2011년 심각한 가뭄은 중국 전체에 절수에 대한 국민적인 의식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金羊網, 慧聰五金網, 經濟觀察網과 코트라(KOTRA) 다롄KBC에 따르면 전체 물 사용량 중 주민 생활용수가 약 50%를 차지하고 좌변기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주민 생활용수의 40% 정도를 차지해 이를 절약할 수 있는 절수형 변기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은 도시 젊은 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절수형 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가격보다도 디자인, 기능성, 친환경성 등을 중요한 구매요소로 여기고 있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좌변기 중 절수형 변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며, 좌변기로 인한 물 낭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이징의 경우 수세식 좌변기 수는 약 8000만 개이며, 그중 약 20만 개의 변기가 누수 문제가 있다.
매년 좌변기에서 누수되는 수돗물의 양이 1개 수돗물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양에 해당되는데 대부분의 중국 주민이 사용하는 좌변기의 1회 물 사용량은 9~12ℓ로 외국의 3~4.58ℓ보다 훨씬 많이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2006년 ‘위생도자기 국가표준’을 통해 물 사용량이 6ℓ 이하인 변기를 절수형 변기로 규정했다. 그러나 최근 절수형 변기 기술향상과 절수의식 제고에 따라 점점 더 적은 물을 사용하는 변기가 출시됐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유통되는 절수형 변기는 3ℓ, 4.5ℓ, 6ℓ, 3ℓ와 6ℓ 더블스위치, 3ℓ와 4.5ℓ 더블스위치 등이며 절수형 변기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고 같은 기준의 제품의 경우 중국산 유명 브랜드는 일반 제품에 비해 1.2배 정도 비싸고 외국 브랜드는 가격이 더욱 높아 고급제품은 1만 위안에 달하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절수형 변기는 최근 새로 출시된 것은 아니며 기존에도 제품은 있었으나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음. 그 이유는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데다 절수형 변기가 한 번에 씻어내지 못하고 여러 번 물을
소비자들이 변기를 구매할 때 직접 이용하기보다는 외관만 확인하고 판매자의 설명에 의존해 제품을 구매하므로 실제 사용 시 생각보다 물을 절약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하며 비위생적이라는 편견이 발생하고 있다.
절수형 변기의 절수인증 역시 강제성이 없고 인증신청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따라서 절수 기능이 거의 없는 경우에도 절수형 변기라고 홍보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질서가 혼란스러운 편이다.
중국 좌변기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저가시장에서 경쟁하고 고가 시장은 대부분 KOHLER, TOTO, AMERICAN STANDARD 등 외국 브랜드가 독점함. 주요 외국 브랜드가 모두 절수형 변기를 내놓고, 가뭄, 수도요금 인상 등으로 절수형 좌변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자 선루다(申鷺達), 아오스만(澳斯曼) 등 중국 주요 브랜드도 절수형 변기를 중점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 외 동펑(東鵬), 메이자화(美加華), 헝제(恒潔) 등 업체들도 절수형 변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있으며 절수형 변기를 비롯해 절수형 욕실용품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절수형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ℓ 좌변기는 기존의 절수형 변기보다 더욱 물을 절약해 한 번에 사용하는 수량이 0.5ℓ 정도에 불과함. 발로 밟는 스위치를 설치해 발꿈치로 수시로 오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절수 수도꼭지는 출수구에 있는 기계 막대로 물 흐흠을 제어함. 물을 사용하려면 손이나 용기 등으로 막대를 밀고 있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물이 스스로 멈추게 되는데 배터리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센서 수도꼭지와 같은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절수용 욕조는 길이가 1.5m 이하이고 일반 욕조보다 깊으며 사람의 신체 곡선 등을 고려한 설계로 일반 욕조보다 물을 20% 정도 절약할 수 있고 샤워기 역시 출수량은 일반 샤워기보다 20% 정도 적지만 수류와 수온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제품들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다롄KBC에 따르면 중국은 심각한 물 부족 국가로 절수형 변기 및 기타 욕실제품의 시장 잠재력이 거대하다.그러나 아직 기능이나 품질 등에 대한 정확한 표준과 인증 등이 미비해 절수형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주류제품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절수형 변기의 절수효과 및 위생 등에 대한 신뢰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의 출시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절수효과에 대한 실제적인 설명 및 자료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면 중국 욕실용품 시장에서 절수형 제품의 시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조성문 특파원
조성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