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민참여 예산제의 일환으로 2012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하고자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40일간에 걸쳐 총 13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도민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2012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창구를 통해 실시한다.

설문조사 내용은 도민과 밀접한 공공안전, 사회복지·보건 등 10개 사업 중에서 투자확대분야와 투자축소분야를 각각 2개씩 선택하도록 하고, 그 사유란을 두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보편적 복지 실현, 균형발전 및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환경 조성 등 도정 역점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한, 예산편성과 관련한 「의견 개진」란을 두어 도정 발전을 위해 꼭 반영되어야 할 사업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안된 의견은 소관부서에서 분야별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시책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예산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월에는 각급 단체, 전문가, 도민 등을 대상으로 「2012년 재정전망 및 투자방향」에 대한 도민참여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과 소통하는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4월 개최한 도청 실.국 및 정책 분야별 토론회와 7월 인터넷 설문조사, 9월 공청회에서 수렴한 도민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민들이 도정과 예산편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때 가능할 것인 만큼 이번 인터넷 설문조사와 9월 공청회에도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취재본부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