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지난 3월부터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시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루 2~3곳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지난 4개월 동안 관내 경로당의 2/3 이상인 135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205회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했다.

연초 총 12명(시각장애인 안마사 8명, 안마 도우미 4명)의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공개모집하여 월평균 86만4천 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이다.

서구에서는 지역 내 등록된 198개 경로당의 5천여 명의 어르신 중 2천여 명이 안마를 받고 있거나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올해 9천3백만 원의 시각장애인 일자리 예산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마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의를 통해 승합차를 마련하여 경로당 이동시 교통편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