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사무총장 강래천)는 15일 오후, 서울시 을지로 위원회 회의실에서 '2011년 수도권 광역경제권 IDEA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편의 논문과 179건의 캐치프레이즈가 접수됐으며, 분야별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등 총 16건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분야별 대상으로는 논문에서는 김철민 외 3인(서울대학교)의 'B-TOD 통합 개념에 근거한 수도권 녹색교통체계 수립방안'이 선정됐다. 논문 주요내용은 B-TOD(Bicycle-Transit-Oriented. Development) 개념을 사용하여 수도권의 녹색교통체계를 수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고, 특히 생활권에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강조하였다.

캐치프레이즈 부문 대상은 김영복씨의 “수도권의 발전지수, 대한민국 경쟁지수”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제출 주제의 참신성과 수도권 광역경제권의 이해도, 향후 활용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날 시상식에서 강래천 사무총장은 "올해는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출범한지 2년째인 해이고, 작년이 수도권 광역경제권 기반구축의 해였다면, 2011년에는 정책제안의 한해가 될 것이다"라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수도권 광역경제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사무총장은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수도권 광역경제권이 미래 한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학생 및 주민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채널을 늘려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논문: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캐치프레이즈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을 매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취재본부 강창훈 기자

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