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대표적인 과학관인 남원 항공우주천문대에서는 여름방학과 하계휴가 기간을 맞아“가족과 이웃이 하나되는”천문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토성을 관측하기에 좋고 장마기간이 끝나 비교적 맑은 날이 예상되는 시기인 내달 17일 ~19일까지 3일간 오후 16:00부터 저녁 21:00 사이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평소 관람 프로그램과 다르게 천체관측 . 영상관람 외에도 물 로켓발사,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천문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가 있다.

1회당 4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전화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기본 관람료(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만 필요하고 만들기 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남원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남원시생활과학교실과 연계하여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9일에는 광주공군비행장과 광주교육과학연구원을 탐방하는 천문 . 항공 체험 프로그램을, 내달 12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을 둘러보는 천문 . 우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여름방학 기간 중 천문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가을『찾아가는 천문캠프』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천문대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원시의 관광산업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지방과학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