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상반기 중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인 건설공사장 1,336개소에 대한 도 및 시군 합동 특별점검 결과 49개 업체 4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부적정 15건(31%), 비산먼지 신고(변경) 미이행 25건(51%), 억제시설 설치 조치 미이행 등 9건(18%)으로서, 위반 사업장 17건은 시설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25건은 과태료 2천92만원 부과, 7건은 고발조치 했다.

경상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점검결과 벌금형 이상 선고를 받게 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명단을 환경부에 통보하고, 환경부에서는 관급공사 발주 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 Pre-Qualification) 또는 적격심사 과정에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1회 위반 -0.5점, 2회이상 위반 -1점)을 받도록 조달청 나라장터에 위반업소 명단을 게재한다고 밝혔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 입찰 참여 희망자에 대하여 사전에 시공경험,기술능력,경영상태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적격업체에게 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

또한,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제91조부터 제94조까지에 따라 벌칙 규정을 적용받게 되며, 앞으로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경각심 고취와 공사장 등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근원적인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취재본부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