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2일 10~12시까지 2시간 동안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 환경녹지국장, 건설관리본부장과 구청관계자를 대동하여 35인승 버스를 타고 마라톤 코스 전 구간에 대하여 하나하나 확인하며 점검에 나섰다.

김시장은 마라톤 코스 전 구간을 돌아보며 대체적으로 준비가 잘되고 있으나, 아직도 항공기에서 내려다보면 보완할 사항이 있으니 세심하게 단장을 지시하고 특히 동대구로 구간은 세계 어느 국가의 도로보다 훌륭하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비에 협조해 준 마라톤코스 주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끝까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시장은 가로 국기와 배너, 신천교.수성교 가로기, 네거리 현수막, 도로포장상태, 수성못 수질보전상태, 건물외벽의 도색 및 청소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점검해 나갔다.

특히, 전구간이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대회 당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점포 샷시, 주변청소와 골목입구에 대하여 좀 더 정비를 지시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세심함을 보였다.

아울러 마라톤 코스는 많이 좋아졌으니 대회 후에는 다른 도로도 계속정비를 하여 도시 전체를 마라톤 코스처럼 끌어올려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여 나가자며 분발을 촉구했으며 마라톤 대회당일 많은 시민들이 거리응원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김시장은 금주 내에 헬기로 마라톤코스 전체를 항공 촬영한 후 섬세한 부분까지 보완해 아름답고 깨끗한 대구의 면모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대구취재본부 이사무엘 기자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