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도지사 조직위원장, 이재근 산청군수 이사장 선임 -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지난달 8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데 이어,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및 산청군은 엑스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재단법인을 출범함으로써 행사준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오후2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허기도 도의회의장, 오동현 산청군의회의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회장,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발기인 총회와 창립 이사회를 차례로 열어 재단법인을 설립한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재단법인 설립취지문 채택과 법인운영을 위한 정관 확정, 이사 17명과 감사 2명으로 이사회 구성, 이사장에 이재근 산청군수 선출, 법인설립 기본재산 출연 및 수증,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창립 이사회를 개최해 법인 운영에 필요한 제 규정을 심의·의결하고, 김두관 도지사를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해 엑스포 행사의 대외적 활동과 집행기능을 강화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엑스포 행사를 일관성 있고 효율성 있게 추진하게 된다.

이날 채택된 재단법인 설립취지문에서는 엑스포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중의학 공정 대비 및 한의약의 산업화 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국가적인 측면에서 한의약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해 세계전통의약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경남 산청을 육체적·정신적 치유·요양·명상 등 웰니스 한방건강모델로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한방의 치유개념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임을 나타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재단법인 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8월까지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조직위원회 구성, 사무처 설치 등 준비체계를 마련해, 9월부터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성공다짐 결의대회 개최, 대행사 선정 및 실시계획 수립, 주제관 건립 및 행사장 기반시설 조성, 엑스포 로고 개발과 홈페이지 구축, 해외기업·국제학술대회 유치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해 세계 전통의약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한의약 관련 종합 국제행사로서, 2013년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40일간 경남 산청군 소재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예상관람객은 외국인 8만 여 명을 포함 170만 명을 유치목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연구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5천 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행사 관람객 170만 명을 기준한 사업수입은 최대 9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취재본부 김 동 석 기자

김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