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달 20일 북천물놀이장을 개장하면서 사전에 수질검사를 받아 수질에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하고 개장을 하여야 함에도 상주시민의 건강은 뒷전으로 하고 개장을 강행하여 말썽이 되고있다.

뒤늦게 상주시 건설과 토목계는 상하수도사업소 도남정수장 수질시험담당자에게 수질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검사결과 ▶탁도가 0.84 NTU mg/L,인 데다가 ▶일반세균이 CFU 480ml, 이고, 총대장균군과 대장균 등이 검출돼,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병원균이 득실거리는 수질검사결과가 밝혀졌다.

이와 같은 물에 장시간 수영을 하고, 잘못해 물을 많이 먹었다가는 오줌이 자주 마렵고, 오줌을 눌 때는 아프며 오줌이 탁하고 발열하는 방광염이나, 오한이 나고 떨리면서 열이 나고, 신장부에 통증이 오는 신우염의 발병원인이 된다.

게다가 상주시가 수질검사를 의뢰한 상하수도사업소 도남정수장 채모 시험담당은 3일 현재까지도 수질시험의뢰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어 담당 공무원이 정말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이용객 시민 전모(전직교장)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손자들과 함께 북천물놀이장을 찾았다가 물의 탁도와 물이 더러워 아이들이 병날까봐 수영을 포기하고 뒤돌아 왔다.”며 불평이 대단 했다.

또한 지난달 16일 오후 6시35분께 북천교 물놀이시설 중 하나인 고수부지 보에서 물놀이 하던 S초등학교 임모(12세, 5학년)군이 물에 빠져 열어놓은 수문 속으로 빨려 들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상주시에서는 익사소년 가족에게 장래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전달하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일 오전 8시께는 임대한 수상자전거 20대 중 19대가 흉기로 펑크를 낸 사고를 당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사고에 대해 수상자전거 임대회사 마루수상레저 김홍섭 대표는 “상주시가 설치한 CCTV가 보트장까지는 감시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나쁜 놈이 그랬는지 모르고 있다.”며“수리비가 250여만원은 들것으로 보고 있다.”고 투덜거렸다.


북부취재본부 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