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위원회는 유.무선통신사업자가 과오납.미환급금 1백24억을 보관하고 있다가 뒤늦게 돌려준다고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2007년 이동전화 미환급금 조회.신청 사이트 (www.kota-refund.kr)를구축해 미환급액을 줄여왔지만 .아직도 1백24억원의 미환급금이 남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환급 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환급금이란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해지한 소비자가 통신사로부터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금.보증금. 할부보증보험료 등을 말한다.

현재 남아있는 미환급금 가은데 92억원은 이동통신 사업자가 22억원은 유선사업자가 챙겨왔는데. 이에 따라 방통위는 내년 2월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가 단 한번의 접속으로 손쉽게 미 환급금을 확인하고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을 할때 미환급 금액만큼 요금을 할인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을 할 때만 미환급금이 이동후 사업자의 요금에 반영되고 있다.


박주심 기자

박주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