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가발전을 위한 국민적 역량으로 삼기 위해 전 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 방송, 전광판, 게시판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유관기관 . 단체, 기업체 등에 태극기 달기 동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나 상가 밀집지역 등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14 ~ 15일 양일간 시내와 읍면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함과 아울러 이. 통장 등을 활용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솔선수범토록 하고 이웃집에도 태극기 달기를 계도토록 하는 한편, 공공시설물 등의 태극기를 점검해 오염이나 훼손된 경우 즉시 교체한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각종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지 않는 가정이나 직장이 많아 경축일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일본 극우파의 망동과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 우기는 망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우리 50만 김해시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자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극기는 지난 97년 1월 시행된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에 의거, 가정에서는 광복절 전날부터 게양이 가능하고 심한 비나 바람 등 악천후로 훼손 우려가 있을 때에 국기를 내리면 된다.

게양 위치는 단독주택은 집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 공동주택은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며, 구조상 부득이 한 경우 게양위치를 조성할 수 있다.


경남취재본부 김 동 석 기자

김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