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한글지도 전문 자원봉사단”이 창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언어 소통이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으며, 자녀들 역시 부모로부터 학습이 안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금번 창단 된 “한글지도사 전문자원봉사단은 단원들이 자비를 들여, 지난 7월부터‘한글지도사자격증과정’을 운영하여 규정된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을 인정받은 ‘한글지도사’들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이다.

최상순단장(중앙초 교사)은 금번 자격증반에서 공부하면서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 창제시의 방법인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및 음가와 조합의 원리’를 통한 재미있고 쉽게 한글을 접근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면서 금번 교육을 통해서 우리 한글의 과학적인 면과 훌륭함을 재인식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한글지도의 필요성을 느끼는 다문화가족 및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들에게 한글 및 우리문화교육을 펼치며, 과학적이고 훌륭한 한글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는 창립취지문을 발표하였다.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봉사자들의 대부분이 평소 현장에서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교사들로서 훈민정음 창제당시의 교육방법으로 개발된 새로운 교육방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문해교육 향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