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 영남권 지방분권운동가 한자리에 모여 -

경남지방분권협의회(의장 옥원호 경남대 교수) 주관으로 31일 오후 3시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영남권 지방분권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남권 행정·협력체계 구축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영남권 지방분권운동가를 비롯하여 도와 일선 시·군 공무원, 분권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1부에서는 이정석 경남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게 되었으며, 이어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경남·부산·대구경북·울산 지역에서 각 1인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2부에는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2011 전국선언, 지방분권촉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조례제정 등, 영남지역분권운동단체의 총선·대선의제 등 3건의 영남지역 공동의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학계나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지방분권이 새로운 국가발전 아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시군통합과 관련하여 인위적인 시군 통합이나 행정계층의 축소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에 걸 맞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체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주최하는 경남지방분권협의회는 지난 2003년 시민단체와 경남도의회, 경남도가 각각 7명씩 총 21명이 참여해 만든 민관협의체 기구로 현재 옥원호 경남대 교수, 문준희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정유권 경남도 행정지원국장이 공동대표로 있으며 옥원호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다.


경남취재본부 김 동 석 기자

김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