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앞두고 도축물량 늘어남에 따라 위생관리 및 제품검사에 만전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도매시장 신흥산업(주)의 도축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작업장내 도축검사를 강화하고 관내 축산물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및 제품검사를 철저히 함으로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내 축산물취급업소는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판매업소등 약 3,416개소가 있으며,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에서는 육류성수기인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1 ~ 9일까지 10일간 특별작업 기간을 정해 도축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작업 시간을 평소 (06:00)보다 1시간 빠른 05:00부터 시작하고, 축산물검사관을 기존 2명에서 1명을 추가 배치하여 증가되는 작업물량에 맞추어 도축검사가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상되는 도축물량은 평상시 작업물량인 일평균 소 50두, 돼지 700두에서 추석명절 특별작업 기간에는 하루 소 100두, 돼지 1,000두 정도가 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소 작업물량보다 약 2배정도 증가된 것으로, 작년 추석명절과 비교할 때 비슷한 물량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 기간에 도축장에 출하되는 가축에 대해 유해잔류물질검사, 병원성 미생물검사의 샘플검사 건수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려 축산물안전성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서도, 축산물가공품 및 식육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및 제품검사를 강화하고 있고, 특히 추석명절 축산물 선물세트 및 제수용 제품 등에서 “젖소 .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관내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쇠고기 유전자 감별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 도주향 축산물분석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취재본부 이사무엘 기자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