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명절이 가까우면 새 단장하고 선물꾸러미와 함께 고향으로 달려가는 이때에 국지성 호우로 모든 물가가 폭등하여 각 가정마다 주머니사정이 어려워진 이때에 본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훈훈한 한가위 선물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살맛나는 세상인 것 같다.

강화군 자원봉사센타 소속인 주재희 사랑의 약손 봉사단은 신민애 도배봉사단 회장(현철지물포대표)과 연계해 도배지 후원을 받아 거동이불편한 독거노인의 8집을 찾아 장마로 집안 여기.저기 새고 습기가 차 곰팡이로 얼룩진 방들을 무료 도배봉사를 해줘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 사랑 플러스 선물로 지난31일부터 송해면 하도1리 경노당에서 1일은 보건소 치매센터, 호세요양원을 찾아가 노환으로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약손마사지를, 미용실에 자주 가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는 헤어 커트와 염색까지 토탈 자원 봉사활동으로 행복을 나누었다.

토탈 봉사를 받은 송해면 하도1리 배명선노인 회장은 올해처럼 경제가 힘든 이때에 횡재 만났다며 어떤 선물보다 더 의미있고 사랑이 가득한 추석 한가위 선물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자원봉사 관계자는 염색으로 젊어져 보인다고 어린애처럼 싱글 벙글하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것을 나누어 자원 봉사하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인천취재본부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