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구.남원역사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는 아파트와 병원 등으로 둘러 쌓인 도심속에 향기원과 연접되어 있는 구 남원역 부지에 꽃 공원을 조성하였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남원시에는 추억과 문화역사가 묻어나는 향기원이 있다.

시민에게는 삶에 휴식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추억으로 여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 구 남원역사에는 메타세콰이어 오솔길과 철길, 플랫홈이 옛 역사모습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한층 가을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농협오거리 향기원에는 칸나, 국화,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이 만개하여 구역사 코스모스와 대단위 꽃단지를 이루고 있어 최근에는 유치원생과 어린이들이 수시로 찾고 시민들도 꽃 구경을 나오는 등 도심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남원시에서는 구 남원역사 65,000㎡에 방치되었던 생활 쓰레기, 폐콘크리트, 잡관목이 무성하여 시민 접근이 어렵고, 불편하였으나 2007년에 환경정비를 하여 해마다 꽃을 피우고 있다.

또한 이곳은 사계절 화려한 꽃이 만발하는 향기원과 연결된 산책로가 있어 산책 및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도심 중앙 시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취제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