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내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부서별 보고회 개최 -

포항시는 5일 오전 8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치행정국 보고를 시작으로 10월 한달 간 국별 별도 일정으로 내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는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시책 개발을 목표로 민선5기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포항건설을 통한 영일만르네상스 실현 기반을 조성하는 부서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첫날 자치행정국 보고에서는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김순태 자치행정국장의 보고에 이어 자치행정과를 시작으로 국 산하 10개 부서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6월 민선5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선언한 행복동행의 핵심과제가 Happy-5의 실천임에 따라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에 대한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사업으로는 자치행정과의 ‘시정 화두 제작’, ‘독서 경영을 위한 Book Academy’, ‘지역대학에 지역학 강좌 개설’ 등이 있었으며, 기획예산과의 ‘시민 행복공감 콘서트’, ‘Qss 실천’, ‘Smart 시정연구단 운영’ 등이 새로운 시책으로 제시됐다.

또 문화예술과에서는 ‘동해바다 문학창작촌 조성. 찾아가는 문화 배달 서비스 기획공연 확대 등을 추진하고 관광진흥과에서는 포항 City Tower 건립. 장기 유배지촌 형산강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관광 거점도시 육성 계획을 보고했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직장 단체에 대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인문학 in Pohang’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해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했으며, 시립미술관에서는 스틸축제(POHANG STEEL ART FESTIVAL)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평면적인 기존 보고방식의 틀을 깬 PPT에 동영상을 가미한 생동감 넘치고 현장감을 살리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함으로써 간부 공무원들의 보고 능력도 함께 도모한 보고방식의 대전환을 마련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내년도에도 민선5기 시정비전인 행복도시 포항건설과 영일만르네상스 실현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분야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발표된 시책의 종합적인 검토 분석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