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걷기대회’ 8일 북부해수욕장에서 성료 -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걷기대회’가 8일 북부해수욕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강성주 포항MBC사장을 비롯 장애인단체 회원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구간은 북부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동빈부두 히즈빈스 동빈나루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4km 구간이며 참가자들은 장애인, 대학생, 시민들이 함께 휠체어를 밀고 손을 잡으며 코스를 함께 걸었다.

이날 대회는 지체장애인협회포항시지회 풍물패 ‘소리뫼’의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됐으며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진 후 박승호 시장의 출발 신호에 맞춰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강원래, 강진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6월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선포식’을 시작으로 두 번 째 동행인 이번 걷기대회가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는 동빈내항에서 열려 모든 시민들이 함께 걷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포항시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걷기대회’는 포항시와 포항MBC, 포항시대학연합이 주최하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용성), 포항시대학연합(회장 우제우)에서 주관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