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회-산청군·의회 4개 기관 -

경남도와 산청군이 당면 현안 과제인 “2013 산청. 세계 전통의약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12일 오전 10시 산청군 한의학박물관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허기도 도의회의장, 이재근 산청군수와 오동현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은 엑스포 행사 공동 개최기관인 경남도와 산청군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해 개최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는 협약서에 도지사, 도의회의장, 산청군수, 산청군의회의장이 서명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산청군은 엑스포 개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 조직위원회 구성과 사무처 설치에 필요한 인력인 공무원 파견, 행사 분야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창원·산청사무소 운영, 엑스포 행사와 연계 사업을 발굴해 경남 한의약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한,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동의보감을 세계적으로 브랜드화해 침체된 한의약산업을 활성화하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인다는 점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당면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엑스포를 통해 명의의 산실이자 한방약초자원의 보고인 경남 산청을 한방 의료관광과 한의약 산업 중심도시로 거점화해 낙후된 서부경
남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또한 육체적, 정신적 치유·요양·명상 등 웰니스 한방 모델로 세계인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40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 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서, 한의약을 국가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WTO·FTA· 중의약 공정 등을 대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하기 위해 중앙 정부에서 기획·주최하는 행사로서, 보건복지부·경상남도·산청군이 공동 개최한다.


경남취재본부 김 동 석 기자

김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