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교원단체 총연합회(회장 신경식)는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제41호) 제정을 통해 독도의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지 만 111년이 되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독도가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27일 대구 신성초등학교(교장 박만근)에서「독도 바로 알기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이 날 6학년 2반 3교시에 실시한 ‘독도 바로 알기 공개 수업’에서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갈수록 치밀하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어가는 그들의 속셈을 알아보고, 우리가 독도를 사랑하고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이 보다 정확한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독도를 바로 이해하고, 이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사실 처음엔 독도에 관해 아는 것도 없었고 학교에서 왜 이런 행사를 하는지 그저 귀찮기만 했지만, 일본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우리땅 독도를 빼앗으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난 뒤에는, 독도에 더 관심을 갖고 소중하게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6학년 권혜련 학생은 독도 지킴이로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수업은 ‘사랑한다 독도야, 우리는 독도 지킴이’라는 주제로 독도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며, 공개수업과 더불어 ‘독도의 진실’ 영상물 시청, 신암선열공원 애국지사 묘역 참배, 교내 독도문예대전 우수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독도 사랑 행사도 함께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독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인식시키고 독도 수호 의지를 높이고자 하였다.

5대구교총 신경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막연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확실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고, 특히 지역사회의 물적 자원을 잘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독도를 사랑하고 지켜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 주어서 좋았으며, 대구교총은 앞으로도 독도의 실효적 지배 공고화를 위해 단발성 수업에 그치지 않고, 독도 지키기 활동을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크루즈 수학여행을 위해 대아고속해운 등 대형 해상 교통회사와 기업체가 콘소시엄을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여 크루즈를 타고 독도로 수학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교총은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크루즈 독도 수학여행을 추진하여 왔었다.

대구 / 전진 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