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박준재)는 범죄예방위원(멘토), 보호관찰청소년(멘티), 직원 등 총 18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청도군 소재 코미디 극장 및 와인터널 견학 프로그램(부제 : 멘토와 멘티가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존경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문화적으로 소외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웃음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시야를 넓혀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조력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멘토와 멘티는 모 코미디언이 운영하는 코미디 극장을 찾아가 90분 동안 내내 코미디언이 주는 웃음과 행복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였고, 뒤이어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하여 와인 숙성고로 이용되는 와인터널을 방문하여 와인 저장고를 직접 눈으로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죄예방 경주지역협의회는 2004년부터 경주 지역 불우 및 모범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총 26명을 대상으로 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사회복귀 도모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주보호관찰소 박준재 소장은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실시 중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사회복귀에 효과가 있어, 향후 지역사회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경호 / 기자

황경호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