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6차 민방위의 날 / 민방공 대피 및 정전 대비 등 -

11월은 지난해 연평도 무력도발이 있은 후 1년이 되는 달로, 대구시는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민방공대피 훈련 이외에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과 문화재 지역 화생방 상황 복합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오후 2시에 공습경보(정전위험), 2시 15분 경계경보(정전경계), 2시 20분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사이렌이 설치된 면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민방위대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실황방송을 청취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중앙차선을 비우고 모두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가정, 공장, 사무실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해 난방기, 조명 등 불요불급한 전기는 모두 차단하며, 승강기 탑승금지, 비상발전기 점검 등으로 정전사태에 대비하면 된다.

대구시는 훈련당일에 시?구?군 공무원 및 민방위대원을 현장 안내요원으로 배치하고 시?구?군 청사에서는 정전상황을 가상해 실제로 메인전원 차단과 함께 비상발전기 가동여부도 점검하며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실시한다.

대구시 조기암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훈련이 민방공-정전대비 실제적 훈련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 유경민 기자

유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