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주)지케이알(대표 허영태, 경북 구미 소재)과 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OSEK-OS)기반 차량 정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된 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기반 차량 정보 디스플레이 기술은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의 제어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OSEK-OS)을 사용하여, 차량의 속도, RPM(분당 회전수), 배터리충전상태, 차량주행거리, 주행가능거리, 타이어 상태 등 각종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차량 정보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또한, DGIST 자체기술로 개발한 OSCAR-OSEK*(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을 적용하여 ‘고신뢰성 임베디드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고신뢰성 임베디드시스템 핵심기술 개발과제 책임자인 진성호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과 같이 자동차 부품업체와 협력하여 자동차의 전기전자시스템 개발에 OSCAR-OSEK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선급기술료 1억1천만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향후 경상기술료로 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를 적용한 전자제어장치 생산수량 1대당 500원에 해당하는 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IT융합연구부의 이충희 선임연구원팀도 ‘스테레오 비전기반 차량 인식 기술’을 개발해 (주)씨앤오(대표 조영혁, 대구 소재)와의 계약을 통해 3천만원의 기술이전 수익을 거두었다.

스테레오 비전기반 차량 인식 기술’은 지능형 자동차(ITS포함) 또는 감시 카메라에 응용이 가능한 차량 인식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로 지능형 자동차의 전방 장애물체 회피 시스템, 사각지대 검출 시스템 및 이동식 또는 고정식 차량 감시 카메라 등의 개발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한편, DGIST는 'Open Innovation Day'와 같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과 기술공유와 정보교류 및 향후 연구방향 등에 대해 상호 논의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DGIST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된 오스카-오섹은 2011년 2월,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놀러지로부터 차량용 국제표준(OSEK/VDX)인증을 획득했고 동작 안정성 시험 등 각종 시험에서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대구 / 김태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