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24일 오후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엠파크 건물(대형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대테러 재난상황에 대비한 민?관 합동의 『재난대비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를 비롯하여 119특수구조단, 서구청, 경찰, 군, 대한적십자사 등 총 19개 유관기관 및 단체 400여명의 인력과 4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의 공조체제를확립하여 테러?방화에 의한 대규모 재난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자동차 구매고객을 가장한 테러범이 엠파크 건물 내에 진입하여 폭발물 설치와 테러에 의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재난상황 초기수습부터 복구까지 단계별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대형 재난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어 부서별 역할분담, 지휘통제 등의 재난현장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전개되었다.

훈련을 주관한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공고히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며, “테러 등 취약지역 훈련을 강화하고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역인 서구의 안전 협력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