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과 관련 이상득 의원은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입장을 밝혔다.

직원들 관리에 소홀한 잘못이 크다”며 그동안 성원과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시민들게 너무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보좌관의 수수금액이 한두푼도 아닌 수억원대로 드러나면서 자신에 대한 온갖 억측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은 검찰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끝날 때 까지 어떠한 말도 하지않겠다고 말했다.

불출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과 여론을 의식한듯 “반평생을 국회의원 으로서 포항에 바쳐 온 만큼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자신은 한나라당에서 6선으로 최다선과 나이도 가장 많다며 항상 쇄신의 대상이 돼 왔었고 홍준표 대표가 사퇴를 결심하는 것을 보고 원로로서 당이 새롭게 쇄신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근 지지자들이 15일 총선 불출마를 만류하기 위해 서울에 대거 상경해 집회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민들에게 자제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포항신항만 은 현재 1차 사업이 끝나고 2차 사업이 진행중이며 2020년에는 현재보다 4배나 늘어날 것”이며

“블루밸리 조성사업도 지난 9월16일 자로 토지매수 공고를 위한 내부 용역이 진행중이며 12월말 토지매수 공고를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하여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X 포항노선 건설도 올5월 사업이 본격 착수된 이래 사업추진이 정상 진행중으로 2014년 말에 개통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도 현재 5000억 원을 투자 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이 투자돼 사업추진이 본 궤도에 진입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머지 국비예산도 원안 그대로 통과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지역 과 구민들에게 강한 책임감과 애착을 느낀다며 그동안 추진해오던 일들은 모두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사퇴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각오와 함께 현재 복잡한 심정을 밝히고,

“국내 정치 보다도 자원외교에 위해 특사 자격으로 서울을 자주 비우다 보니 직원 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불미스런 보좌관 구속 같은 사고가 발생해 포항시민 에게 면목이 없다”고 강조 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