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 상. 서구 웰빙경로당- 최우수. 달서구 구암경로당 선정 -

대구시는 시 전체 경로당 1천 353개 중 올해 초 구.군에서 자체 선정한 모범경로당 8개소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대상에 서구 ‘웰빙경로당’, 최우수상에 달서구 ‘구암경로당’, 나머지 6개 경로당을 ‘우수경로당’으로 선정하고 각 경로당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구시는 경로당 활성화와 우수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시 전체 경로당 1천 353개 중 매년 초 모범경로당을 구.군별로 1개소씩 선정해 자체적으로 일 년 간 회원 복지증진, 지역사회 봉사활동, 공동작업장 등 경로당을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한 후 연말에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경로당에 시상한다.

금년에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실적을 표준평가표에 의해 구.군에서 1차적으로 자체 평가를 한 후 객관성 유지를 위해 별도의 채점기준을 설정, 市에서 2차 서류심사를 병행한 현장 비교평가를 실시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서구 ‘웰빙경로당(회장 장다연)’은 서구웰빙건강증진센터 건물 내에 위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반 주민들과 같이 이용해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공간이용을 극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낙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단결 등 결속력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달서구 ‘구암경로당(회장 배상도)’은 인근 송현여고 학생들과의 정기적인 교류 행사(경로당체험, 환경정비, 등.하교 안심서비스 등)를 통하여 청소년.노인문화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및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활동 등 봉사활동 실적이 타의 모범이 돼 최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폐휴대폰 수거에 솔선수범해 자원재생 운동에 앞장선 중구 남산휴먼시아1단지아파트경로당(회장 이석곤), 실내공간이 매우 깨끗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동구 율하휴먼시아15단지아파트경로당(회장 우윤술),

수출업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일감확보를 통한 노후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남구 명덕경로당(회장 김순호), 수년간 금호강변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 휴식공간 제공에 기여하고 있는 북구 노원3가1동경로당(회장 최종만),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U-헬스케어 서비스(원격의료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한 신개념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성구 수성1가동제일경로당(회장 김덕빈), 고가의 운동기구(침대형 안마기 등)를 다수 비치해 건강증진 및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달성군 고봉리경로당(회장 이병호) 등 모범경로당 6개소를 우수경로당으로 선정해 격려하기로 했다.

○ 대상을 받은 서구 경로당은 내년도 경로당 특별운영비로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최우수경로당은 상장과 상금 60만 원, 우수상을 받은 경로당은 상장과 상금 각 20만 원 등 모두 28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범경로당 8개소에 대한 시상은 금년 종무식 때 해당 구?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주한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예전에 사랑방 기능만 해 왔던 경로당이 이제는 각종 정보교환과 다양한 취미활동, 공동작업장 등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돼 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우수프로그램 개발 등 경로당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