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은 총선과 대선 '정치의 해'로 불리는 2012년이 활짝 열리면서 여야 정당대표들의 행보도 더욱 분주해 지고 있다

여야 대표들은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실시되는 18대 대통령선거가 일제히 치러지는 새해 첫 날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황우여 원내대표는 새해 첫날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민주통합당 원혜영·이용선 공동대표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각각 방문햇다

박 위원장은 황 원내대표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새해 정국구상을 위해 촌음을 아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충원 방문에는 박 위원장 외에 김종인 조동성 이상돈 이양희 조현정 이준석 이주영 주광덕 김세연 비대위원도 함께 참배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혜영·이용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리는 단배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단배식을 마친 뒤 이들은 오전 8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방문한다. 이어 오전 9시20분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오후 1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방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날 공동대표들의 행보에는 박용진·이강래·이인영·문성근·박지원·박영선·한명숙·이학영·김부겸 등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나설 최종 후보 9명도 동행할 예정이다.


김 근 해/ 기자

김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