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2012년에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15ha의 사유림을 매수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12월31까지는 국가에 매도하는 임야의 경우 조세제한특례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20% 감면하고 있으므로 관리하기 힘든 산을 국가에 팔면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산림청에서 매수하는 임야는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워 팔기를 희망하는 임야로써 산림청에서 목재생산을 위해 사용 할 임야 200ha와 소양강 탁수를 발생하는 강원 홍천(내면), 인제(가아리), 양구(해안면)의 토지 15ha를 매수할 계획이며. 특히, 산림관계법령에 따라 제한을 받는 임야(유전자원보호림, 보안림 등)는 우선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2012년에 실시하는 사유림매수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71%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으로 산림청 홈페이(www.forest.go.kr)의 “사유림을 삽니다” 게시판을 통해 매수계획을 이미 공고했다.

산림청에서 매수한 사유림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숲가꾸기 등을 통해 국가에서 전문적으로 관리하여 탄소흡수, 재해예방, 수질개선 등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확충되게 된다.

’12년 사유림매수 사업은 조기 추진 할 예정으로 3월 말까지 상반기 매수대상을 확정 할 계획이므로 매도의사가 있는 사람은 관할 국유림관리소 또는 북부지방산림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사유림매도 승낙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접수된 대상지는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통해 매수를 결정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산림청에서 매수하는 임야는 숲가꾸기가 가능한 산림을 우선순위를 정하여 매수할 계획으로 매매금액의 산정은 2개의 감정평가 기관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정한다.

북부지방산림청장(윤영균)은 관리가 부실한 개인 산을 매수하여 체계적으로 경영하고 소양강 탁수 발생 대상지를 매수하여 산림으로 복원하여 산림의 가치를 재창출 하는 일은 녹색성장 시대의 시대적 과제이므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충북취재본부 / 김 은하 기자

김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