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3 ~ 19ㅇ일까지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교육지원실에서 초?중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방송댄스 프로그램은 대중가요의 가수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여 추는 춤을 지도하는 것으로 최신 인기가요에 맞추어 진행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인지, 언어, 사회성, 지능 등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지연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기표현의 기회가 현저히 적고 타인과의 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성 증진 및 정서교류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발달정도에 맞추어 동작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송댄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강사는 최신 유행가요 아이유의 '너랑 나', 티아라 'cry cry' 등에 맞추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동작들을 지도했다.

방송댄스 참가 학생들은 또래친구들과 만나 인사하고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익숙하고 신나는 가요가 흘러나오자 능숙하지는 않아도 저마다 즐거운 몸짓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춤을 배움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성 증진 및 올바른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리듬을 몸으로 느끼며 신체로 표현하는 표현력과 감각통합기능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영준 / 기자

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