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역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자연자원.인적자원?가공제품.문화, 축제 등)을 활용하여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달 1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역단위의 소규모 공동체가 가능한 법인 및 마을회, NPO 등이 마을기업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갖춰 계양구 지역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1차적으로 구에서 현지심사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천광역시로 추천되며, 인천시에서는 10개 군.구의 사업계획서를 심의하여 2월말에 대상사업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의 한도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되며, 전문기관을 통한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필요에 의한 주민출자사업이어야 하며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는 자립경영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비즈니스 사업이라고 해도 마을기업을 통하여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사업자로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현재 계양구에는 2011년에 사업자로 선정된 「다남동마을회」가 표고버섯 및 전통장류 생산을 통해 마을의 소득 및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활발히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