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특수교육지원센터는 10 ~13일까지 영유아교육지원실에서 관내 공ㆍ사립 유치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해마다 방학을 활용하여 흥미와 경험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적응 능력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수교육대상유아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신설ㆍ운영하였고,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학부모와 유아가 한 팀이 되어 '사랑하는 얼굴', '바다이야기', '맛있는 음식'을 주제로 1일 1시간씩 3일 동안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는 모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해 참가자는 부담 없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그동안 여러 치료실을 다니면서 아이에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옆에 있다고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직접 눈을 마주치면서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몸으로 전하는 따뜻한 스킨쉽이 진정한 소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전봉식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유아특수교육의 중요성이 매년 강조되면서 올해부터는 유치원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수준에 맞는 방학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되었다.

특히, 아이 혼자가 아닌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실시하여 가족간의 친밀감, 소통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앞으로도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에게만 한정된 지원이 아닌 가족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준 /기자

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