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임 방통위원장 MB측근 논란 전문성 떨어져 김형곤/보도국장 대우 |
| 2012년 01월 30일(월) 19:01 |
- 후임방통위원장에.고흥길.송도균.손기식.홍기선 4파전 전문성 떨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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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로 후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밀접한 인물들을 청와대가 인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주 중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방통위원장을 지명하고,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하는 등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고흥길(68) 한나라당 의원과 송도균(69) 전 방송통신위 부위원장, 손기식(62)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홍기선(70)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장 등 4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새 방통위원장 후보군으로 4명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서 본격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연합통신을 통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4명은 방송ㆍ통신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방통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하는 자리여서 검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단체 일각에서는 4인 모두 MB정권의 친위대로서 오히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보다 비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청와대가 인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감안하겠다는 것인데, 이들 4인모두가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게 사회단체 및 여.야 정치권의 지적이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3선인 고흥길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이라고 하나, 다음 총선에는 낙선이 우려된다는 점(불출마 포함)에서 방통위로 우선 비를 피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보은인사라는 비난이다.
송 전 부위원장은 TBC와 KBS, MBC를 거쳐 SBS 보도본부장ㆍ사장을 역임해 실무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방통위는 예전 정보통신부 업무가 강한 곳이라는 점에 비 전문가라는 평이다.
또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언론대학원장을 지낸 홍기선 위원장은 한국방송학회장, KBS 이사 등을 지낸 학자 출신으로 방송ㆍ통신업계 사정에 밝다고는 하나 정치교수(폴리페서)출신으로 행정 업무능력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평이다.
손기식 성균관대 법학대학원장은 사시 14회로 청주지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법조인으로서 방송통신위의 법적 문제해결에 적임자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하고 있으나, 이 역시 정보통신 행정을 전혀 모르는 문외한 이라는 점에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다.
현재 사회단체 등 일부 여권 지식층사이에서는 "이번 방통위원장 하마명에 오은 4인을 보면, 그동안 청와대 인사정책이 그동안 얼마나 무리수를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 " 문제가 될때마다 정부부처 수장을 옳바른 인물로 바꿀려는 노력없이 무조건 우호세력을 인선하려는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야당측에서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간부들이 수뢰혐의로 가장 문제를 일으킨 주요 부처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인사 작태"라며 " 행정부처 평가능력이 맨 꼴찌인 방통위를 이번 기회에 폐지하고, 다시 정보통신부를 부활하는게 마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방통위는 이번 주 중 방통위원장을 내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으나, 자칫 MB 낙하산 인사로 방통위원장 자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경우, 4.11총선을 앞둔 여당으로서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형곤 / 보도국장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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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로 후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밀접한 인물들을 청와대가 인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주 중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방통위원장을 지명하고,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하는 등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고흥길(68) 한나라당 의원과 송도균(69) 전 방송통신위 부위원장, 손기식(62)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홍기선(70)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장 등 4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새 방통위원장 후보군으로 4명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서 본격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연합통신을 통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4명은 방송ㆍ통신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방통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하는 자리여서 검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단체 일각에서는 4인 모두 MB정권의 친위대로서 오히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보다 비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청와대가 인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감안하겠다는 것인데, 이들 4인모두가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게 사회단체 및 여.야 정치권의 지적이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3선인 고흥길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이라고 하나, 다음 총선에는 낙선이 우려된다는 점(불출마 포함)에서 방통위로 우선 비를 피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보은인사라는 비난이다.
송 전 부위원장은 TBC와 KBS, MBC를 거쳐 SBS 보도본부장ㆍ사장을 역임해 실무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방통위는 예전 정보통신부 업무가 강한 곳이라는 점에 비 전문가라는 평이다.
또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언론대학원장을 지낸 홍기선 위원장은 한국방송학회장, KBS 이사 등을 지낸 학자 출신으로 방송ㆍ통신업계 사정에 밝다고는 하나 정치교수(폴리페서)출신으로 행정 업무능력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평이다.
손기식 성균관대 법학대학원장은 사시 14회로 청주지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법조인으로서 방송통신위의 법적 문제해결에 적임자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하고 있으나, 이 역시 정보통신 행정을 전혀 모르는 문외한 이라는 점에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다.
현재 사회단체 등 일부 여권 지식층사이에서는 "이번 방통위원장 하마명에 오은 4인을 보면, 그동안 청와대 인사정책이 그동안 얼마나 무리수를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 " 문제가 될때마다 정부부처 수장을 옳바른 인물로 바꿀려는 노력없이 무조건 우호세력을 인선하려는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야당측에서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간부들이 수뢰혐의로 가장 문제를 일으킨 주요 부처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인사 작태"라며 " 행정부처 평가능력이 맨 꼴찌인 방통위를 이번 기회에 폐지하고, 다시 정보통신부를 부활하는게 마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방통위는 이번 주 중 방통위원장을 내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으나, 자칫 MB 낙하산 인사로 방통위원장 자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경우, 4.11총선을 앞둔 여당으로서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형곤 / 보도국장 대우
김형곤/보도국장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