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삼산2동 주민센터(동장 류홍목)는 16일 오후 1시 주공삼산타운 4단지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당 노래교실을 운영했다.

주민자치센터의 경로당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강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 문화 정착과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7개 경로당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삼산2동 주민자치센터 운영 담당자에 따르면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은 7개 경로당 어르신들에 대한 선호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 조사를 실시한 후 대부분의 경로당에서 ‘웃음치료와 노래교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년 1년 동안 매주 1회 1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산타운 4단지 경로당 노래교실에 참여한 황지하 회장은 “다함께 모여서 신나게 노래를 하니깐 겨울동안 움츠려 있던 마음이 밝게 바뀌고 활기를 찾게 되어 좋다. 앞으로도 계속 강사를 보내주어 경로당이 노인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재홍 주민자치 위원장은 “경로당의 건전화 문화 조성과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강사를 파견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매주 1회 실시하는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시고 참여율이 높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