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주 5일제 근무실시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하여 등산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마을에서 시작하는 도솔봉 등산로에 대하여 정비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며 토사유실, 수목뿌리 노출, 노면확대·유실, 물길 발생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에 대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고 등산객의 안전·편리를 위한 시설 등을 꼭 필요한 곳에만 최소한으로 설치하여 인공미를 최소화하는 형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관리소 산림토목담당자와 숲길조사관리원 2명이 수시로 관할구역(단양·제천) 국유림 내의 등산로에 대하여 정확한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샛길 등 주 등산로 주변 환경에 대한 실태도 파악하여 등산로 정비사업에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등산로 관리를 위해서는 훼손된 등산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더불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림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성숙한 등산문화가 요구 된다"며, "앞으로 등산로 정비사업과 더불어 올바른 등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충북취재본부 / 김규하 기자

김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