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현희)는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 침입하여 현금을 강취한 혐의로 피의자 진 모씨 28세, 정 모씨 27세를 24일 부산 중구 피시방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부산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범행에 필요한 흉기 등을 준비하여 구미로 올라와 편의점 주변을 배회하다가 19일 4시 55분경 구미시 ○○동 편의점에 여종업원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 흉기로 위협, 금고 속에 있던 현금 32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명은 사회에서 만난 친구로서 일정한 주거 및 직업이 없으며 게임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에서 구미까지 원정을 온 후 편의점에서 현금을 강취하였고 강취한 현금은 생활비, 게임비 등으로 사용하였다고 자백했다. 이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윤철수 /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