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질주 대구, 승승장邱 2012’팡파르 -

창단 10년차를 맞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구단 대구FC(단장 김재하)가 다음달 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 2012년 프로축구 K-리그 홈 개막전을 가진다.

무한질주 대구, 승승장邱 2012’라는 구호아래 대구FC가 8강을 목표로 대구시민과 함께 달린다. 정규리그 시작을 알리는 홈 개막전에서 대구는 새롭게 도입한 ‘브라질 프로젝트’를 팬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4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출정식에서 구단, 선수단, 유소년, 서포터즈 대표가 함께 ‘나는 당신을 존중합니다’라는 캠페인을 펼쳐 대구FC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존중하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진축구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경기에 임한다.

대구는 2004년부터 서울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서울킬러 ‘대구FC 이번시즌도 그 면모를 이어 갈것이다.

특히, 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 모아시르 감독을 선임한 이후 가지는 첫 경기인 만큼 대구FC와 브라질의 만남을 관전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홈 개막전에 자동차 3대 경품이벤트를 시작으로 2012시즌동안 홈경기에 관중 1만 명이 입장하면 자동차 1대, 추가로 홈경기 승리시 1대를 더 경품으로 드리는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대구FC와 지역기업들이 시민구단 대구FC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축구뿐 아니라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지역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신임 모아시르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FC를 위해 홈개막전에 ‘울랄라 세션’이 응원의 하모니를 전한다. 울랄라 세션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우승팀으로서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경합 끝에 도전에 성공한 ’기적의 아이콘‘이다. 대구FC는 울랄라 세션의 응원에 힘입어 8강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구FC 서포터즈 "그라지예(grazie)"는 대구의 사투리 어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탈리어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서포터즈 닉네임이다. 대구스타디움 N석에서 12번째 선수로 열심히 뛰는 서포터즈의 응원을 보는 것도 개막전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모아시르 감독이 원하던 타켓형 스트라이커. 처음 입단 당시 ‘경기장 안에서 숨통 끊어져라 뛰겠다.’고 공언한 그의 쉼 없는 돌파가 팀의 활력소가 되어줄 전망이다.

2004년 브라질 U-17 대표팀에 발탁된 이력이 있는 지넬손은 2005년 꼬린찌안스 소속으로 참가한 U-20 파울리스타컵 대회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우수신인상을 수상한바있다.

지난해 김기희는 프로무대 데뷔 1년 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합류가 가장 늦었지만 모아시르 감독 체제에서도 신임을 얻는데 성공해 주전수비수로서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지션이 바로 골키퍼다. 지난해 부동의 주전 백민철이 장기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틈을 타 주전 골키퍼로 나서기 시작한 박준혁이 확실히 자리를 잡는 동안 이양종은 R리그에서 꾸준히 경기감각을 쌓으며 코칭스태프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앞으로의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대구FC 개막전 홈경기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경기 관람에 대한 문의는 대구FC 053)256-200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