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은 9일 경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하여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육계, 학교폭력 관계자 및 국민, 경북청 직원 등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경북청 국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조현오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조치계획을 설명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 청장은 학생 및 학부모, 학교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학교폭력을 완벽하게 근절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조직화되고 심각한 학교폭력은 반드시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청장은“경찰은 교육당국과 협조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피해자가 마음 놓고 신고할 수 있는 여건과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뒤 조 청장은 참석자들과 학교폭력이 근절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희망을 담아 ‘희망 사과나무’를 심었다.


김 근 해 / 기 자

김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