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발하게 영어교육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운정2동은 관내 해솔도서관에서 다문화가정에겐 일자리를 부여하고 사교육 기회가 적은 관내 저소득층 자녀에겐 무료영어회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 영어체험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에는 운정2동 김선옥 동장의 인사와 함께 원어민 강사 소개, 세부적인 교육운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 학생들에 대한 오럴테스트를 통해 현수준을 파악하고, 영어체험교육에 대한 학무모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 등으로 약 1시간여에 걸쳐 이뤄졌다.

필리핀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이번 영어체험교육에 참여한 레지 엘시소 씨(34세)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정2동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열기에 대단하다”면서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경제형편을 잘 살펴 이런 사업을 추진해준 운정2동에 감사하다”면서 “강사로서 뿐만이 아니라 아이가 있는 학부모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도할 생각”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운정2동 주민센터는 경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사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다문화영어체험교육에 대한 관내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6월말까지 추진하는데 이어서 가능한 하반기까지 다문화 영어체험교육을 연장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 배상훈 기자

배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