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정부청사에서 위기관리 대책회의 김근해 / 기자 |
| 2012년 03월 15일(목) 08:12 |
- 최근 경제지표 개선 낙관하기엔 일러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공짜 점심'에 대한 환상이 퍼지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위한 과세기반 확충, 물가안정, 실물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제9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종합해 한 줄로 줄여오라는 왕의 지시에 모든 학자들이 모여 마련한 답은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다'였다"는 우화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경제를 살리는 46가지 해법을 제시했다"면서 "그 해법 가운데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분야의 인재양성과 교육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STEM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와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외국기업을 국내에 유치해 성장 동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케이팝(K-POP) 열풍과 제주 올레 등을 언급하며 "한류가 음악ㆍ드라마를 넘어 음식ㆍ레저 분야로 퍼지고 있다"며 "이제는 의료관광 등을 비롯한 분야에서 품질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류나 서비스산업은 명성을 쌓기는 어렵지만 한 번 신뢰를 잃으면 좀처럼 다시 되찾기도 힘든 것"이라며 "한류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뢰를 지켜 국격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안건인 '성과공유제'에 대해선 "대ㆍ중소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이며 공생발전의 한 가지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능기부운동이 퍼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공생발전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며 "오늘의 논의가 성과공유제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촉매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 개선방안'과 관련해선 "각 부처 장ㆍ차관들이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대해선 "여러 가지 불확실한 대외여건에도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고용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김근해 /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공짜 점심'에 대한 환상이 퍼지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위한 과세기반 확충, 물가안정, 실물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제9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종합해 한 줄로 줄여오라는 왕의 지시에 모든 학자들이 모여 마련한 답은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다'였다"는 우화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경제를 살리는 46가지 해법을 제시했다"면서 "그 해법 가운데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분야의 인재양성과 교육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STEM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와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외국기업을 국내에 유치해 성장 동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케이팝(K-POP) 열풍과 제주 올레 등을 언급하며 "한류가 음악ㆍ드라마를 넘어 음식ㆍ레저 분야로 퍼지고 있다"며 "이제는 의료관광 등을 비롯한 분야에서 품질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류나 서비스산업은 명성을 쌓기는 어렵지만 한 번 신뢰를 잃으면 좀처럼 다시 되찾기도 힘든 것"이라며 "한류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뢰를 지켜 국격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안건인 '성과공유제'에 대해선 "대ㆍ중소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이며 공생발전의 한 가지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능기부운동이 퍼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공생발전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며 "오늘의 논의가 성과공유제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촉매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 개선방안'과 관련해선 "각 부처 장ㆍ차관들이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대해선 "여러 가지 불확실한 대외여건에도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고용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김근해 / 기자
김근해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