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6일 구청 7층 식당 출입구에서 공정한 무역으로 저개발국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 홍보를 위해 '공정무역 커피 무료 시음회'를 진행하는 등 판촉행사를 개최하였다.

'공정무역'이란 기존 무역이 저개발국 등의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이윤을 최소화해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1960년대 유럽에서 발전하기 시작한 일종의 대안무역이자 착한 소비운동이다.

iCOOP 인천생협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구청 직원, 부평구 주민들에게 공정무역 제품인 콜롬비아산 커피와 코코아 등을 무료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식당이용자들에게 착한 소비운동의 일종인 공정무역의 필요성등을 설명하는 전단지등을 배부하여 공정무역 제품을 적극 홍보하였다.

시음자들은 '착한 소비'로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공정무역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는 맛도 좋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사회에 충분히 확대되지 않아 공정무역에 대한 대중적 홍보의 일환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평구민들이 가격과 품질뿐만 아니라 윤리와 나눔, 환경 보호 등을 추구하여 '공정무역'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23일 공정무역 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직접 물품구매를 담당하는 각 부서의 담당자들에게 공정무역제품 구매를 촉구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향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무역 관련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환수 / 기자

박환수 기자